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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테넌바움294 데모 —
숫자 하나로 섹션을 만든 판단

한 줄 노트

광안리 테넌바움294 데모에는 숫자 ‘294’ 하나만 놓인 전면 섹션이 있습니다. 이 단지의 이름에 들어간 숫자가 곧 세대수이기 때문입니다. 지하 6층~지상 39층 두 개 동을 세우고도 294세대만 두었다는 사실이 이 현장의 전부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설명을 덧붙이는 대신 숫자를 화면에 크게 놓고, 카운트업은 쓰지 않았습니다.

TL;DR
  • 이름의 숫자 = 세대수. 테넌바움294 = 294세대. 이 우연이 아닌 일치가 현장의 핵심.
  • 84A 181 + 84A1 37 + 84B 37 + 84C 37 = 292, + 141A·141B 각 1세대 = 294 합계 검증.
  • 숫자 하나만 놓인 전면 섹션 — 설명을 덧붙이지 않는 것이 더 강하다.
  • 확정 수치에 카운트업 금지. 방문자가 읽어야 할 정보가 잠시 거짓이 되면 안 된다.

이 단지만의 한 문장을 찾는 일

현장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 단지만의 한 문장을 뽑는 것입니다. 못 뽑으면 아직 덜 본 겁니다. 광안리 테넌바움294의 자료를 훑다가 사업개요에서 멈췄습니다. 지하 6층~지상 39층, 총 2개동, 공동주택 294세대. 그리고 단지 이름은 테넌바움294였습니다.

39층짜리 두 동이면 보통 훨씬 많은 세대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294세대뿐입니다. 이름에 그 숫자를 박아 넣었다는 건, 만든 쪽도 그게 이 단지의 성격이라고 봤다는 뜻입니다.

숫자를 먼저 검산했습니다

쓰기 전에 맞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공식 사업개요와 상품교육자료, 단지배치도 범례를 대조했습니다. 타입별 세대수를 더해 봤습니다 — 84A 181세대, 84A1 37세대, 84B 37세대, 84C 37세대. 합계 292. 294에서 2가 빕니다. 배치도 범례를 다시 보니 141A 1세대, 141B 1세대가 있었습니다. 292 + 2 = 294. 맞습니다.

이 검산을 건너뛰고 “294세대”만 옮겨 적었다면, 141㎡ 두 세대의 존재를 모른 채 화면을 만들었을 겁니다. 타입별 합계와 총 세대수를 반드시 더해 보는 이유입니다.

직접 보기 · 검산

타입별 세대수를 더해 봤습니다

주택형구조 · 향세대수
84A3BAY · 남향181
84A13BAY · 남향37
84B2BAY · 남향37
84C4BAY · 동향37
141A단지 최상위1
141B단지 최상위1
합계294

84㎡ 네 타입만 더하면 292입니다. 2세대가 빕니다. 배치도 범례에서 141A·141B가 각 1세대인 것을 찾아 294를 맞췄습니다. 이 검산을 건너뛰었다면 141㎡ 두 세대의 존재를 모른 채 화면을 만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섹션 하나를 숫자에 내줬습니다

화면 전체에 294 하나만 놓았습니다. 배경은 전나무 바크, 숫자는 일몰 더스크. 아래에 짧은 두 문장을 붙였습니다 — “단지의 이름에 들어간 숫자가 곧 세대수입니다. 39층 두 개 동을 세우고도 294세대만 두었습니다.”

설명을 더 붙이고 싶은 유혹이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어떻고, 조망이 어떻고. 하지만 그 순간 숫자는 여러 정보 중 하나가 됩니다. 비워 두는 쪽이 강합니다.

카운트업을 쓰지 않은 이유

숫자가 0에서 294까지 올라가는 연출은 눈길을 끕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동안 화면에는 사실이 아닌 숫자가 떠 있습니다. 47세대, 183세대, 271세대… 방문자가 그 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스크롤을 지나치면 잘못된 정보를 가져갑니다.

분양 사이트에서 세대수·층수·면적은 방문자가 정확히 읽어야 하는 확정 정보입니다. 연출의 대상이 아닙니다. 대신 수평선 리빌로 숫자가 가로 한 줄에서 열리게 했습니다. 등장은 연출하되 값은 처음부터 끝까지 294입니다.

직접 보기 · 왜 카운트업을 안 쓰나

올라가는 동안 화면에 뜨는 숫자

0카운트업 — 올라가는 중

지나가는 순간 0세대로 읽힙니다

294고정 —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 캡처해도 294세대

버튼을 눌러 보세요. 왼쪽 숫자가 올라가는 1.6초 동안 화면에는 사실이 아닌 세대수가 떠 있습니다. 방문자가 그 순간 스크롤을 지나치거나 화면을 캡처하면 잘못된 정보를 가져갑니다. 세대수·층수·면적은 연출의 대상이 아니라고 보는 이유입니다.

희소성은 레이아웃으로도 말합니다

294라는 숫자를 섹션 하나로 말했다면, 레이아웃은 같은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반복합니다. 본문 컬럼을 760px로 좁게 잡았습니다. 화면 폭을 다 쓰지 않고 여백을 넓게 둡니다. 정보를 빽빽하게 채우는 대단지형 레이아웃과 반대 방향입니다.

대신 사진은 가로 전폭 시네마 밴드로 풀어 놓았습니다. 좁은 글 컬럼과 넓은 사진 밴드가 번갈아 나오면, 읽는 리듬 자체가 ‘적게, 그러나 크게’가 됩니다. 이 현장이 파는 것과 같습니다.

데모를 직접 보면 더 빠릅니다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면 숫자 294만 놓인 검은 섹션이 나옵니다. 그 앞뒤의 여백과 사진 밴드의 리듬까지 함께 보시면 의도가 분명해집니다.

데모 직접 보기

자주 묻는 질문

왜 숫자 하나만 놓은 섹션을 만들었나요?
단지 이름에 들어간 숫자가 곧 세대수인 현장이라서입니다. 39층 두 개 동을 세우고도 294세대뿐이라는 사실이 이 단지의 성격 자체입니다. 설명을 덧붙이면 여러 정보 중 하나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숫자만 크게 놓고 비웠습니다.
세대수 같은 숫자에 카운트업 효과를 쓰면 안 되나요?
저희는 쓰지 않습니다. 숫자가 올라가는 동안 화면에는 사실이 아닌 값이 떠 있게 됩니다. 세대수·층수·면적은 방문자가 정확히 읽어야 하는 확정 정보라 연출의 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대신 등장 방식(리빌)으로 주목을 만듭니다.
294라는 숫자는 어떻게 확인했나요?
공식 사업개요와 상품 자료, 단지배치도 범례를 대조했습니다. 타입별로 84A 181 + 84A1 37 + 84B 37 + 84C 37 = 292세대이고, 배치도 범례에서 141A 1세대와 141B 1세대를 확인해 합계 294세대를 검산했습니다.
이 데모는 실제 의뢰를 받아 만든 건가요?
아닙니다. 광안리 테넌바움294 데모는 PLOT이 설계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자체 제작한 리디자인 컨셉이며, 실제 의뢰·감수·승인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분양 관련 표기는 해당 현장의 입주자모집공고와 분양계약을 우선합니다.

우리 현장도 이렇게 설계할 수 있을까?

현장 자료만 주시면, 그 현장의 브랜드·지역·상품에서 색과 모션과 레이아웃을 도출한 방향을 무료로 제안드립니다. 골격을 복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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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광안리 테넌바움294 리디자인 컨셉 데모의 디자인 근거를 기록한 제작 노트입니다. 이미지·포트폴리오·데모는 PLOT이 역량 시연을 위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실제 의뢰·감수·승인을 받은 것이 아니며, 분양 관련 표기는 해당 현장의 입주자모집공고와 분양계약을 우선합니다. 본문의 수치는 공개된 사업개요·상품 자료를 대조해 확인한 값이고, 검증되지 않은 외부 통계·후기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